각종 기념일

2009. 9. 5. 01:24그대

 

지난 주 금토일 연달아 우리 소중한 기념일이었더랬다.
금요일 결혼 1200일, 토요일 도경 7개월, 일요일은 만남 2800일.. 이던가...
그런데, 정작 나는 막판 초치기로 바빠 내내 야근하고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느라 기념일 챙기기는커녕 그대랑 도경이 둘만 남겨놓고 있었더랬다..

그리하여, 이번주 하루 대체 휴가!
야심차게 하루 휴가를 냈으나, 신종플루 경보가 발동되니 또 어디 가기가 조심스럽다.
결국, 늦은 오후 짧은 남산식물원 산책으로 뒤늦은 각종 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모처럼 그대 디카 들고 야외 나왔는데, 도경 컨디션이 영 별로였다. 낮잠을 못 자서..
결국 나오자마자 잠이 들고 산책 내내 시큰둥, 뚱~~

외출하면 맨날 유모차 사진이다.. 높고 천막도 없는 스토케 유모차가 이럴땐 넘 땡긴다 ;;



결국, 엄마 아빠만 신났다 -_-;;



햇빛을 등지고..



어둡게 나온 사진이 좋아~



도경아, 좀 웃어줘~



그렇지~~!!



아빠가 좋아하는 자세~♡



엄마보고 웃을까 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