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화
2010. 8. 25. 09:37ㆍ그대
도경 없는 어느 저녁, 마루에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노트북으로 자게질에 열중하던 그대, 창 닫으며 고백한다..
"저기.. 마우스 잘못 눌러서 이렇게 됐떠.."
소녀시대 아홉 요정이 바탕화면에 쫙 깔렸다.
열 받아도 이쁜 건 이쁜 거다. 살짜기 돋는 목소리로 물어본다. "자갸는 누가 제일 이뻐"
".....다이뻐.. 못 골라....." 분노가 불끈거린다.
"하나만 찍어!! 누가 젤 이뻐!!!"
"... 그건 왜물어..."
"한X만 제대로 XX려고 그런다! 어서말해"
"......... ㅠㅠ ... 말못해..."
"어서말못해!!!!"
".... 얘 (효연)"
-_-+++
"장난해!! 한X 더 찍어"
"ㅠㅠ ... 얘(순규) "
...
에혀..
"솔직히 말해. 얘(태연)가 젤 좋지??"
"응(끄덕)"
대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