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나들이

웬일로 아무 생각없이 응모한 카드사 이벤트가 당첨됨..

날짜 지정. 주로 당첨되는 기회였던 듯;;;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루브루미술관전. 테마는 그리스신화라나..

딱 봐도 견적이 나오는..;;;;

그대는 태풍 온다니까 당장 이거 못 가게 됐다고.. (쫌 신난 듯 보임;;)

막상 당일 날씨 보니 괜찮음.. 부랴부랴 어린이집 가서 도경이 데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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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각 없는 도경이와 귀차니즘 그대를 질질 끌고 가는 길 -_-;;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오면서, 도경아 우리 미술관 가자! 했더니, 좋다고 펄쩍펄쩍 뛴다.

가는 길.. 미술관이 왜 이렇게 멀은 거야~~ 징징징...

분위기 전환 및 사전 교육을 위해 "도경아, 미술관 가면, 할아버지들 그림이랑 예쁜 누나들 그림이 있어~" 얘기했더니

1초도 안 기다리고 "자동차는?" -_-;;;;;;;;;;;

자동차 그림도 있어??? 계속 묻는다.

아마 배 그림은 있을 거라고.. 그대가 진정시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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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래 저래 우울 심심하니 셀카질... ;;;;

전시 느낌은...

넘 추웠음.... -_-

기분도 많이 나빴고.... ;;;

그래도, 기원전 항아리들 보고 온 건 쫌 좋았음...

승주가 전시 보는 동안, 도경이랑 아빠는 후딱 보고 먼저 나감..

판매하는 각종 소품들을 구경중. 역시.. 자동차 앞에서 탐나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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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간이 많이 남아 한바퀴 산책.

산책하긴 참 좋은 이곳.. 어스름녘.. 바람... 조형물들... 너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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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있는 저것이 오늘의 득템! ㅋㅋ 정육면체의 그림퍼즐.. 모네 할아버지의 작품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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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주심 -_-

사진 찍는 걸 너무 싫어하셔서... 자꾸만 성큼성큼 다가오는 걸 찍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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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잔디밭.. 근데 아빠가 자꾸 도망가서 빙글빙글 쫓아다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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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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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열어놓고 철망 탁자에 아이폰을 올려놓으니, 자연스레 이런 구도가 잡힘... 

위의 거무스름한 부분이 철망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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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사과 두어쪽 간식으로 먹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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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가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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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를 배경으로 찍고 싶었는데, 자꾸만 자기 찍지 말고 분수만 찍으란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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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찍는 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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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어디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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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장난기에 마냥 놀아나는 도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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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비협조적이신.. 내 님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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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잠시 앉아 분수쇼를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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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붉어지고.. 고즈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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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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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좀 동시에 돌아봐줄 것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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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야라... 바람이 많지는 않지만.. 꽤나 심상찮은 분위기였어요

노을..

이런 야외 공연장도 있었다.. 공연은 언제 하나???

이제 진짜 떠납니다.. 마트 가서 저녁도 먹고, 태풍 대비 식량도 사서 비축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