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사진의 내막

2009. 3. 31. 04:28도경


도경이 블로그의 50일 사진들 보시고는, 아주 의젓하니 다 커 보인다고들 하신다.
그러나, 사실 무지하게 연출된 사진들이라는 거.
특히, 두번째 50일 사진 중에서도 마지막 파란 비니 쓰고 찍은 사진은 그야말로 연출력의 승리였다!
그날따라 컨디션 제로에, 싫어하는 모자까지 씌웠으니, 우리 도경이가 좋아할 리가 없었는데도,
사진기사분들이 열심히 얼르고 추켜 세워서, 엄마가 젤 귀여워하는 사진들이 나왔다.
.. 흠.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역시 울 아기는 울음보 터뜨리는 표정이 너무 이쁜 것을.. ;;

예쁜 세트에 앉혀 찍어보려 했으나,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도경이 울음을 터뜨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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