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事(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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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22조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삽질을 하면서 그 어떤 사실적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정부. 국가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나라. 진실을 지적해도 귀를 막고 막무가내로 4대강 죽이기를 밀어붙이는 나라. 거짓말이 난무하는 21세기의 대한민국 현실이 참으로 슬퍼집니다. 이런 정부 덕에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남을 속여도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까 심히 걱정입니다. 철새 낙원으로 만든다는 4대강 사업, 철새 서식지를 파괴하는 환경재앙에 불과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출처 : 4대강을 '철새천국' 만들겠다? 100% 거짓말 - 오마이뉴스 어쩔수 없이 이 세상에는 숱한 생명들이 피고 진다. 모든 사라져가는 작은 것들이 이젠 다 도경이로 보여 너무나 마음 아프지만, 그것을 자연의..
2009.10.13 -
마이클 무어, <자본주의>
마이클 무어의 새 영화가 나왔나보다. 오마이에 기사가 났네. '사기업의 이익을 보장해야만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거나 '사람은 이윤의 동물'이라는 주장은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탐욕을 합리화하기 위해 유포한 거짓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으로도 알고 있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기가 돈만이 아니라 자비, 사랑, 명예, 그리고 무엇보다 양심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출처 : 피자 먹는 레이건, 어묵 먹는 이명박 - 오마이뉴스 -
2009.10.09 -
아기 삵 >_<♡
1개월짜리 암컷 삵, 신장 25cm란다. 크면 민가를 습격하는 맹수가 된다지만, 지금의 아기 삵은 넘 넘 귀엽고 애처로워 죽을 것 같다. 양구 대암산서 탈진한 생후 1개월 '삵' 구조(뉴시스, 8월 27일) (이렇게 표시하고 사진 게재하면 저작권법에 안 걸리는 걸까??) 이런 동물들 볼 때면, 지지난해쯤 본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가 떠오른다. 사라져가는 야생동물들을 가능한 눈에 담아두고 싶었던, 그의 소망은 참으로 공감이 갔더랬다. 그래. 동물들 뿐 아니라, 우리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들. 과거로 날아가버리지.
2009.08.28 -
시기
그는 "따라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업자라면, 아무리 장사꾼이라도 소비자에 대한 도리를 다 해야 한다"며 "일례로 한국에서 촛불집회가 벌어지자, 외려 미국의 도축업자들이 제 정부에 반대해서 수출하는 모든 소에 대해 전수검사를 받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게 제대로 된 해법"이라고 지적했다.(진중권) 한편, 보수 논객을 자처하는 변희재 대표는 지난 13일 에 글을 올려 "배우 김민선은 공인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매우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며 "또한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에이미트, 적반하장도 유분수…불매운동 해야(프레시안) 김민선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려고 이 소송을 진행한다. 말조심하라는 경고다. (..
2009.08.14 -
'다행스러운' 패배?
모두들, "제2의 용산참사"를 두려워했다. 처절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 77일, 그래. 마침내 "대타협"을 이뤘다. 기쁨의 환성을 지른 것은 "사측 직원들"이었다. 경찰보다, 용역보다 더 잔인했던 그들. 참사를 피했다는 데 나도 안도했다. 수백 명이 두 달 넘게 극한에서 싸웠던 그 고통은 뒤로 한 채. 완전 무장해제당한 굴욕적인 패배도 뒤로한 채. 그래 안도한다. 앞서 몇 명이 죽었지만 수백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그래도 대형참사는 면했다고. 누구는 구속되고 누구는 해고당하고 나머지는 1년간 실업 아닌 실업자가 되겠지만. 그래도 극한의 고통은 이제 면하였다고 안도한다. 어제까지 사람들은 쌍용차 "사태"가 정부 "책임"이라고 했다. 표현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이 사건은 정부의 "작품"이라고. 이론상..
2009.08.07 -
문정현신부님- 다시 용산
"승리를 바라는 건 오만이고 과욕이야. 지가 뭔데 세상을 바꿔? 난 내가 혁명가라고도 못해. 그냥 하는 만큼 하다가 갈 데까지 가다가 도달 못하면, 거기까지 가는 거여. 성서에 보면 있잖아.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죽었어. 가나안에는 후손들이 들어갔지." 출처 : "유신 때도 우리가 못 이길 줄 알았어 그런데 때가 되니까 그날이 오더라구"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에는 흔히 있는 대기업 광고가 없다. 대신 다소 낯뜨거운 광고들이 있어 상당히 거시기하다. 등등 하여, 요즘 오마이가 추진중인 자발적구독료납부운동. 이름하여 "10만인 클럽"에 동참할 생각을 아주 진지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무지하게 엄한 기사 하나가 떠서, 머뭇거린다.. 기 보다, 거의 마음을 접었다. 이..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