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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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삐죽삐죽
이런 표정을 뱃속에서 배워 나오는지,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울까 말까 망설일 때, 뭔가 억울하다는 듯이 아랫입술을 내밀고 눈을 붉힌다. ㅋㅋ
2009.05.14 -
번쩍번쩍 도경
백일날 받은 번쩍번쩍하는 금붙이들이 조명을 그닥 받지 못했다. 할머니의 미아방지목걸이, 외할머니 팔찌, 또 할머니와 이모의 반지 끼고 이날 도경이는 번쩍거렸다나^^; 근엄한 도련님, 혹은 멍때리기 ^___^♡
2009.05.14 -
도경 100일!
5월 8일, 도경이는 드디어 백일을 맞다! 어느새 100일, 그런데 훨씬 이전부터 함께했던 것만 같고, 갓난아기 시절이 까마득한 옛 이야기 같기만 하다. 아니, 도경이 재워 놓고 나와 있으면 아직 우리에게 아기가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꿈만 같기도 하고.. 그런데, 백일날 사진을 못찍었네 ㅠㅠ 대신, 하루 늦춘 도경이 백일잔치 사진들. 아버님들 담소중. 강아지들이 엿듣고 있다. 작은아버님, 어머님. 소파 위 소품 증식중. 강아지들도 그새 새끼를 쳤다;;;(구샘의 선물^^) 누나들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사진 50일 앨범 두 권으로 소파 위 데코레이션 완성^^; (우루키키, 우루쿠쿠, 토깽, 곰탱. 니들을 빼먹어 미안해 ㅠㅠ) 도경, 우루키키 찾고 있는 중? 대략 완성된 백일상 백일상 풀샷 아버님들 2 아버님,..
2009.05.11 -
2009년 5월 4일
지나가다, 아쉬워 사진 한 장 올림. 이날 내내 아빠의 DSLR로 찍고, 똑딱이 열어보니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 빼고는 이 사진 딱 한 장이다. 왠지 표정이 있어 끌리네^^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를 슬쩍 둘러보고 밥 먹으러 가는 중. 내내 잘 있다가, 밥 먹으러 가서 가빈이랑 번갈아 울어댔다;;; 도경이 사진 보면, 대체로 아빠 닮았다고들 하고, 엄마 닮았다는 사람은 딱 두 사람^_^ ...
2009.05.11 -
해바라기, 꽃바라기
육아책들에서, 어느 정도의 일광욕 또는 외기욕을 상당히 중요시하더라마는, 차가운 날씨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그닥 바람쐬우질 못했었다. 가끔 외출할 일이 있어 데리고 나가거나 차를 태우면, 신기한 듯 멍~때리는 표정들을 보여준다. 이제 날도 따뜻하고 꽃도 피어, 슬슬 도경 살짜기 바깥바람 쐬어주려 하고 있다. 그제, 그대 강의나가는 길에 잠시 배웅나간 도경. 이어진, 세식구 셀카 시도
2009.04.09 -
50일 사진의 내막
도경이 블로그의 50일 사진들 보시고는, 아주 의젓하니 다 커 보인다고들 하신다. 그러나, 사실 무지하게 연출된 사진들이라는 거. 특히, 두번째 50일 사진 중에서도 마지막 파란 비니 쓰고 찍은 사진은 그야말로 연출력의 승리였다! 그날따라 컨디션 제로에, 싫어하는 모자까지 씌웠으니, 우리 도경이가 좋아할 리가 없었는데도, 사진기사분들이 열심히 얼르고 추켜 세워서, 엄마가 젤 귀여워하는 사진들이 나왔다. .. 흠.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역시 울 아기는 울음보 터뜨리는 표정이 너무 이쁜 것을.. ;; 예쁜 세트에 앉혀 찍어보려 했으나,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도경이 울음을 터뜨려.. 실패..;;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