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想(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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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진 아이 ㅋㅋ
(사진출처: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8&articleId=17714&t__nil_agora=img&nil_id=1) 아이들은 정말 같은 듯 제각각 다르고, 다른 듯 하면서도 똑같은가보다. 아침 다음 첫화면 한귀퉁이에 자리한 사진 보고 울 도경이 사진이 왜 여기 있나 싶었다. 역시나, 댓글도 한결같이, '울 둥이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이랑 똑같네요 ㅋ' 류의 댓글들.. (이 사진을 도경이 보여주며, 이게 누구야? 물으니, 이 녀석, 당연한 걸 뭘 묻느냐는 듯이 "오오이(도경이)쟎아~~~" 한다;;;) 요즘 부쩍 떼도 늘고 꾀도 느는 우리 도경이다. 울고 삐지고 하는 아이가 아직은 무한정 이쁘기만 하면서도 혹시라도 아이 마음..
2011.05.03 -
내가 아는 풍물
기억이 아스라하다. 그래. 음악은, 풍물은 이렇게 하는 것이었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였어. 함께 삶을 위해. http://www.ddanzi.com/news/56705.html
2011.02.11 -
무슨 배짱?
원고 마감 기한을 1차 넘기고, 2차 기한 넘긴지도 어언 8시간. 엄마한테는 오늘만 도경이 봐 주시면 원고 끝내고 화요일은 내가 반포에서 아이들 보겠다고 큰소리 쳐 놨는데.. 그대한테는 밤새 초고 쓸 테니 낮동안 교정 봐 달라고 해두었는데, 아직 미작성 한 챕터를 남겨놓은 상태이고.. 하루만 더 말미를 주세요 라는 읍소는 아직 하지도 않은 상황이고.. 이게 왠 똥배짱?? ㅠㅠ 오랜만에 공부를 해도 예전처럼 지지부진하다. 그래도, 몇년만에 논문 비스무리한 걸 쓰다보니 완전 맨땅에 헤딩이고, 소록소록 재미도 있고... 흠. 과연 학위라는 걸 받을 수 있을까??? 암튼, 내~ 사랑~ 도경~♪♬ 제발 8시까지만 자 다오.. -_-@ === 까지가 지난 월요일 새벽의 상황. 여차저차 하여 조금전 원고 넘김. ==..
2010.10.22 -
마음을 단련시켜주는 육아책
개강과 동시에 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 두 권은 모두 "육아"에 관한 책들이었다. 하나는 "양육의 기술", 또 하나는 "아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두 번째 아들 어쩌구 책은 정말 재미있었다. 아들을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공격적이고 이래 저래 여아와 다른 특성을 가진 남아의 태생적 성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줄기이다. 흠. 근데, 사실상 저자가 가장 신경쓰는 건, "범죄자 만들지 않기"의 문제라고 생각되었다. 첫 번째 책 "양육의 기술"은, 두어달 전 인터넷 기사를 보고 학교에 주문한 책이었다. 뭔가 꽉 막혀 있을때,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지 자신이 없어질 땐, 육아책을 읽어본다. 이상하게도, 완벽한 해답을 얻는 것이 아니면..
2010.08.30 -
지방선거!
토요일 오전, 선거공보와 한 뭉치의 팜플렛이 집으로 배달되었다. 선거 불과 나흘 전에서야. 이거 선거법 위반 아닌가? 무슨 선거가, 한 시간 공부하고 달달 외워가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거 저거 귀찮으면, 편하게 '1번' 다다다 찍고 나가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듯이, "선관위는 '1번' 선본이다." 라고 쓰면 허위사실 유포죄로 걸려들어가나? (이상 모든 문장에 주어 없음) 어머님이 큰 맘 먹고 도경이 데리고 영주 내려가시려는 참이었다. 이 녀석, 열 나고 기침하기 시작했다. 결국 어머님 영주행 포기. 도경아. 가면 재밌다고 난리날 거면서, 꾀병 부릴거야?? ;;; 어제 아침 예방접종했다. 폐구균이랑 뇌수막염. 무려 14마넌. -O-;;; 예방접종 후 열 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2010.06.01 -
그대에게 보여주고 싶은 거
바로 이거.. 째라... (출처 http://www.ddanzi.com/news/10694.html) 그야말로 가열차게 째 주어야 할 것 같은 포즈와 표정에, 뒤로 넘어간다. 그대, 엊그제 마트에서 장바구니 가격 알아맞히기 내기 진 거. 배. 째.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