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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 100일!
5월 8일, 도경이는 드디어 백일을 맞다! 어느새 100일, 그런데 훨씬 이전부터 함께했던 것만 같고, 갓난아기 시절이 까마득한 옛 이야기 같기만 하다. 아니, 도경이 재워 놓고 나와 있으면 아직 우리에게 아기가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꿈만 같기도 하고.. 그런데, 백일날 사진을 못찍었네 ㅠㅠ 대신, 하루 늦춘 도경이 백일잔치 사진들. 아버님들 담소중. 강아지들이 엿듣고 있다. 작은아버님, 어머님. 소파 위 소품 증식중. 강아지들도 그새 새끼를 쳤다;;;(구샘의 선물^^) 누나들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사진 50일 앨범 두 권으로 소파 위 데코레이션 완성^^; (우루키키, 우루쿠쿠, 토깽, 곰탱. 니들을 빼먹어 미안해 ㅠㅠ) 도경, 우루키키 찾고 있는 중? 대략 완성된 백일상 백일상 풀샷 아버님들 2 아버님,..
2009.05.11 -
2009년 5월 4일
지나가다, 아쉬워 사진 한 장 올림. 이날 내내 아빠의 DSLR로 찍고, 똑딱이 열어보니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 빼고는 이 사진 딱 한 장이다. 왠지 표정이 있어 끌리네^^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를 슬쩍 둘러보고 밥 먹으러 가는 중. 내내 잘 있다가, 밥 먹으러 가서 가빈이랑 번갈아 울어댔다;;; 도경이 사진 보면, 대체로 아빠 닮았다고들 하고, 엄마 닮았다는 사람은 딱 두 사람^_^ ...
2009.05.11 -
복귀 전야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개월을 탈탈 털어 쓰고 드디어 오늘 복귀! 잠이 안 온다. 그대는 소풍 전날 잠못자는 아이 같다고 .. 그래. 약간의 설레임과,, 다분한 아쉬움과 걱정, 슬픔. 우리 세 식구,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사랑하며. 행복하게. 5월 4일, 휴가의 마지막 나들이로 그대 친구 가족과 함께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에 갔다. 가족사진. 정말 귀한 가족사진이다. 그대와 도경. 그대는 도경이랑 사진찍을때는 완전 카메라 친숙이다. (문맥이 영;;;) 도경이보다 10일 누나 가빈이와 함께 (그대는 다빈이로 기억. 뭐가 맞을까요-_-;;) 마치 베네통 광고같다; 100일 현수막에 넣을 사진 1 어린이날 집앞나들이를 빙자한 도경이 사진찍기. 도경아, 사흘동안 모델하느라 고생했어♡
2009.05.06 -
해바라기, 꽃바라기
육아책들에서, 어느 정도의 일광욕 또는 외기욕을 상당히 중요시하더라마는, 차가운 날씨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그닥 바람쐬우질 못했었다. 가끔 외출할 일이 있어 데리고 나가거나 차를 태우면, 신기한 듯 멍~때리는 표정들을 보여준다. 이제 날도 따뜻하고 꽃도 피어, 슬슬 도경 살짜기 바깥바람 쐬어주려 하고 있다. 그제, 그대 강의나가는 길에 잠시 배웅나간 도경. 이어진, 세식구 셀카 시도
2009.04.09 -
두 남자
내 인생의 두 남자... ... 혹은, 두 아기?? 점심시간 전에 예방접종 하러 병원 가려고 서두르다가, 그만 도경군 머리를 위 사진의 침대 기둥에 박아버렸다. 엄마와 아빠는 간이 떨어지고, 도경군은 자지러지고.. 결국 병원 가는 거 포기하고, 도경군은 젖 물고 잠이 들었다. 삐뽀삐뽀 찾아보니, 머리 다쳤을 때는 두시간쯤 재운 뒤 깨워서 상태를 보라고 했다. 오늘 괜찮아도 72시간은 유의하라니, 잘 지켜보아야 한다는 거. 그나저나,, 사진으로 보니 그대는 갈비뼈가 튀어나왔네.. 안쓰러워라... ㅠㅠ;;; 두 사람 함께 잠든 모습은 참으로 사랑스러워라..
2009.04.09 -
50일 사진의 내막
도경이 블로그의 50일 사진들 보시고는, 아주 의젓하니 다 커 보인다고들 하신다. 그러나, 사실 무지하게 연출된 사진들이라는 거. 특히, 두번째 50일 사진 중에서도 마지막 파란 비니 쓰고 찍은 사진은 그야말로 연출력의 승리였다! 그날따라 컨디션 제로에, 싫어하는 모자까지 씌웠으니, 우리 도경이가 좋아할 리가 없었는데도, 사진기사분들이 열심히 얼르고 추켜 세워서, 엄마가 젤 귀여워하는 사진들이 나왔다. .. 흠.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역시 울 아기는 울음보 터뜨리는 표정이 너무 이쁜 것을.. ;; 예쁜 세트에 앉혀 찍어보려 했으나,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도경이 울음을 터뜨려.. 실패..;;
2009.03.31